[🏆5팀-LZ세대] LZ세대와 함께한 4개월의 자원순환 여정 톺아보기 : 제로팝업서울

제로팝 서포터즈 REVIEW

[🏆5팀-LZ세대] LZ세대와 함께한 4개월의 자원순환 여정 톺아보기

제로팝 서포터즈

LZ세대; 삶의 제로 시대가 온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제로팝 서포터즈 ‘LZ세대; 삶의 제로시대가 온다.’ 팀입니다.

‘LZ세대’라는 팀명은 Life Zero라는 뜻입니다.

저희의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원 순환을 알리고, 일상에서의 실천을 독려함으로써

자원이 잘 순환하여 사람들의 삶, Life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Zero로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저희 팀이 집중한 ‘자원’은 종이팩이에요.

우유팩, 주스팩 등으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천연펄프로 만들어져

재활용과 재사용의 가치가 매우 높은 자원이기 때문에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정책도 일상에서 종이팩을 분리배출하는 방법을 위주로 준비하였습니다.

팀원 소개

지소정(팀장)

안녕하세요. LZ세대 팀의 팀장 지소정입니다! 저는 전부터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아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있고, 봉사활동도 종종 참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서포터즈 모집글을 보자마자 친구들을 모아서 신청하였어요. 쉽고 간단하게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는 팝업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LZ세대 팀에서 팀장을 맡아 팀원들을 독려하고, 때로는 앞장서서 이끌면서 자원순환 팝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이윤지(서기)

안녕하세요, 제로팝 서포터즈이자 LZ세대 팀의 팀원 이윤지입니다.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팝업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이타서울의 서포터즈 활동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와 주저 없이 지원했습니다. 팀원들과 고등학교 시기부터 알고 지낸 터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 프로젝트를 보다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도 깊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이은진(일정관리)

안녕하세요. LZ세대 팀원인 이은진입니다.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아 봉사나 서포터즈 등에 종종 참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제로팝 서포터즈를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 팝업을 구성하는 게 눈길을 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로 팝업을 준비하면서도 쓰레기를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사람들에게 우리의 목표와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활동하였는데, 그러면서 더욱 배웠던 것 같습니다.

정민서(예산관리)

안녕하세요. 저는 산림 과학을 전공하고 있는 정민서입니다. 산림 분야에서는 자원 순환이 중요한 이슈입니다. 관련하여 관심 있게 보던 중 함께 하자는 연락이 왔고 고민도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팀적으로는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팀이 더 좋은 곳으로 향할 수 있게 팀원으로서 서포팅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서포터즈를 통해 자원 순환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직접 팝업 운영이라는 경험을 통해 자원 순환을 위한 저의 꾸준한 실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Z세대 팀의 목표

이번 팝업 역시 지난 팝업 목표와 유사하게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 가능성을 친근하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단순히 분리배출을 잘하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자원순환이 우리 일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과정인지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싶었답니다. 특히 폐종이류가 단순히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분리배출이 환경 보호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어요. 또한, 자원순환이 복잡하거나 어려운 게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임을 알려드리고, 이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함께 나누고 싶었어요.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자원순환을 단순한 책임감이 아니라 스스로 직접 환경을 지키는 주체라는 뿌듯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팝업을 기획하고 준비했답니다! :)

3차 팝업 '재생종이 톺아보기;

정책으로 자연을 들여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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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저희 LZ세대에서 준비한 3차 제로팝 서포터즈는 <재생종이 톺아보기; 종이로 서울시를 들여다봄>으로 11월 10일, 종로구 연지 어린이 물놀이터에서 진행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했던 2차 팝업의 분위기가 좋았던 만큼 팝업의 내용은 그대로 이어가되, 저희가 계획한 장소에 맞게 간소화하였습니다. 2차 팝업에서 재생 종이 다이어리 공예 체험과 SNS 이벤트, 생태 퀴즈 이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은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 내용을 축소하거나 제외하여 팝업을 재구성하였습니다.

3차 팝업에서는 저희가 직접 만든 재생 종이 다이어리를 시민들에게 나눠드리며 재생 종이의 활용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서울시 정책을 홍보하고 리워드로 참여를 독려하며, 퀴즈를 통해 정책을 기억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리워드는 1, 2차 팝업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텀블러를 충분히 준비하여 활발한 참여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팝업 준비와 진행 과정 속 일화

동해 번쩍 서해 번쩍 LZ세대

이번 팝업도 앞선 팝업과 마찬가지로 순탄치 않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저희는 종이의 순환을 최대한 지키기 위해 재생 종이를 프린트 용지로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받아주는 인쇄소를 찾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2차 팝업 때 인쇄를 했었던 아차산역 근처의 인쇄소를 발견해 홍보지 프린트를 하였지만, 안암에서 아차산까지 21개의 텀블러를 들고 이동하는 일정은 저희 팀에게 정말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인쇄를 마친 뒤, 다시 종로로 이동하는 과정도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텀블러를 옮기는 것으로 팝업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번 팝업에서는 재생종이 다이어리를 저희가 직접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팀원 4명이 힘을 모아 카페에서 다이어리를 만들었고, 예상보다 일찍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다이어리와 텀블러를 챙겨 연지 어린이 물놀이터로 향한 저희는 간이 테이블을 준비하고, 서울시 정책 홍보를 위한 팝업 부스를 꾸렸습니다. 또한 저희가 직접 만든 포스터를 부착해 마무리까지 꼼꼼히 신경 썼습니다. 안암에서 아차산, 그리고 종로를 거쳐 연지 어린이 물놀이터까지 서울 곳곳을 오가며 준비하여 3차 팝업도 쉽지 않았지만, 모든 준비를 끝내고 완성된 팝업을 보니 힘들었던 과정마저 보람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게 잘 되네? 우당탕 해결된 현장 세팅

공간이 확정되고 어떻게 팝업을 구성할 건지에서도 의견이 갈렸습니다. 어떤 친구는 책상을 대여하자는 의견, 어떤 친구는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테이블을 구입하자는 의견 등등 나왔습니다. 하지만, 소규모로 진행되는 팝업이라 테이블 혹 종이 테이블 하나만 대여 및 주문할 경우, 받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와 배송비 문제로 불발되었습니다. 웃기지만, 창의적인 방법으로 우체국 상자 중 가장 큰 상자 6개 구입 후 이를 저번 팝업에 사용한 크라프트지로 포장한 뒤 테이블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잘 진행되었으면 우당탕한 현장 세팅이 아니죠. 팀 카드가 지방에서 서울로 왕복하여 활동한 팀원(저)에게 있어 그 큰 상자를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고민하다 큰 상자를 접어 집에서 가장 큰 이불 가방에 넣고 서울까지 잘 배달 완료했답니다.

손수 제작한 종이 테이블은 우체국 상자 안에 각자 짐을 넣어 꽤 견고했으며, 한번 접혔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했습니다. 크라프트지와 팝업 홍보 현수막을 붙이니 꽤 근사했답니다.

종교 권유 아니고 정책 홍보 팝업입니다ㅜㅠ~!

1차 2차와 달리, 3차 팝업은 개별적으로 공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일에 동네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글을 올려 홍보하였는데, 효과가 잘 없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장소를 마련하고 예약을 받고, 단체로 팝업을 운영하던 때와는 달리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먼저 참여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요즘 홍보와 종교 관련 문제들이 많다보니 참여자분께서 종교권유로 오해하시기도 하셔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그치만, 열심히 홍보하고 주변 행인분들이나 공원에 계시는 분들께 홍보지와 노트를 보여드리며 서울시의 자원순환 홍보 활동중이라고 설명드렸더니 많이들 참여하고 좋아해주셨습니다. 종로구의 공원이다보니 종로구 주민분들이 많았는데, 앞선 팝업들에 비해서 정책을 모르는 분들이 많아 홍보하는 보람이 더 컸습니다.

팝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자원순환 실천

이번 3차 팝업은 LZ세대 팀의 마지막 활동인 만큼, 시작부터 끝까지 자원순환 실천에 집중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팝업이 끝난 뒤에도 준비 과정에서 사용한 물품들을 단순히 처리하지 않고,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을 통해 나눔하거나 재판매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끝까지 실현하고자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차 팝업에서 남은 환경 관련 리워드 물품은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재생종이 제작에 사용했던 다리미는 3차 팝업을 끝낸 뒤 소정의 가격으로 재판매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물건의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자원순환의 선순환 구조를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팝업이 마지막인 만큼, 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게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특히, “자원순환은 한 번의 실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라는 저희 팀의 목표이자 메시지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마지막 팝업 이후에도 자원순환 실천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물건 하나하나의 가치를 살리고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자원순환의 완결성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저희 LZ세대 팀은 이번 팝업을 끝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지만, 이 활동을 통해 배운 자원순환의 가치는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계속될 것입니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 아래 자원순환의 의미를 널리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3차 팝업 후기

노인분들은 팝업 진행하면서, 종이팩 수거제와 비슷한 정책을 경험해보았다는 이야기와 직접 종이팩을 모아 제출하였는데 노력에 비해 보상이 적다는 이야기가 반 정도 나옴.
한참 환경정책 이야기를 하신 후, 환경을 정확히 모르셔도 이런 정책이 많이 있었다면 좋겠다는 평과 함께 좋은 일 한다고 열심히 하라고 격려함.
주부이신 분들은 3/1 정도 종이팩 수거제를 이용한 경험이 있음, 하지만 동주민센터 외에 다른 곳에서도 교환할 수 있다는 건 잘 모르셨으며, 텀블러를 선호하심.
어린이 대상자는 멸균팩이 무엇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임, 노트와 텀블러를 상품으로 받은 후 부모님께 소개하고 자랑하여 부모님께 정책을 소개하기도 함.

LZ세대의 제로 웨이스트

1. 2차 팝업에 이어서 종이없이 퀴즈를 진행함.

2. 믹서기, 다리미, 남은 종이 등을 중고 거래를 통해 자원순환.

3. 재생종이와 폐지, 사탕수수 재생용지로 제작한 노트를 나눔하여 자원순환 관심을 유도함.

4. 제로 웨이스트에 도움이 되는 텀블러를 상품으로 증정함.

LZ세대가 전달한 자원순환 정책

서울시 어린이집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

저희 팀이 소개한 첫 번째 정책은 서울시 어린이집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입니다! 서울시 어린이집에서 나오는 종이팩을 대한통운에서 수거하여 전문 업체로 보냅니다. 그럼, 업체에서는 종이 팩을 이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학용품으로 제작하고 이 학용품은 서울시 공부방에 전달되는 사업입니다.

종이팩 수거 보상제

서울시에서는 일정량의 종이팩을 동사무소 등에 가져가면 롤휴지, 종량제 봉투 등으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수거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책은 구마다 시행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구에서 정책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몇의 구에서는 '오늘의 분리수거' 무인 수거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LZ세대가 선택한 정책 전달!

정책 전달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한 정보 제공이 아닌, 시민들이 정책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원순환 정책을 단순히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삶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저희 활동의 핵심이었습니다.

저희 팀은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복잡한 용어를 배제하고, 정책이 실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집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과 다양한 연령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종이팩 수거보상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전달했습니다. 퀴즈 형식을 활용해 시민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피그마를 통해 지역구별 정책 운영 방식을 시각적으로 제공하여 이해를 도왔습니다.

우리의 다음 단계로의 걸음

지소정

3차 팝업은 앞선 팝업으로 활동은 많이 정형화되어 있었으나, 짧은 시간안에 장소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공간대여 홈페이지를 많이 알아보고 연락드린 끝에 공원에서 간단하게 진행하는 것을 허락받아 다행히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다. 팀원들이 집단지성으로 열심히 조사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1차, 2차 때와는 달리 직접 행인분들께 팝업을 홍보를 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대신 정신없이 바쁘게 진행했던 앞선 팝업과 달리 3차에서는 한 분, 한 분 소통하며 맞춤형으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정책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정책뿐만 아니라 노트와 서포터즈, 재생종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홍보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활동 사진도 다양하게 많이 남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초등학교에 교육봉사하러 갔을때, 시간이 잠깐 남아서 학생들에게 종이팩 수거 정책에 대해 알려주었다. 아이들이 몰랐다며 학교에서 마시는 우유팩 모아서 가겠다고 적극적으로 반응해주어서 정말 뿌듯하고 고마웠다. 서포터즈 활동은 끝났지만, 서포터즈활동으로 알게 된 정책과 지식은 남아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개인적으로 정책을 알리고 공유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이윤지

이번 3차 팝업을 준비하며 지난 4개월 동안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팀원들과 머리를 싸매면서 점점 구체화되고, 1차 팝업부터 3차 팝업까지 시민분들과 소통하며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순간들이 하나하나 떠오르네요. 특히 제가 주로 임했던 퀴즈 활동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자원순환 정책을 시민분들께 쉽고 흥미롭게 전달해야 하는 활동이었는데요, 1차 팝업엔 허둥대느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지만, 팝업을 거듭할수록 내공이 쌓이니 점점 더 재밌게 임할 수 있었어요. 또한, 저 역시 활동에 임하며 정책과 환경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 큰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퀴즈를 맞히고 행복해하시던 모습, "이런 정책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제부터 실천해봐야겠다"라는 다짐을 전해주시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간의 고생이 단숨에 보람으로 바뀌는 순간도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이 마지막 팝업까지 오기까지 함께했던 팀원들과의 시간, 이타서울 관계자분들 및 시민분들과 나눴던 작은 소통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선명히 남습니다. 특히, 이 모든 여정에 큰 힘이 되어준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힘들 때는 함께 웃으며 극복해 나갔기에 3차 팝업까지 무리 없이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지난 4개월 동안 이타서울 관계자분들께서 아낌없이 도와주신 것 역시 저희 팀에게 확실한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4개월 동안의 노력과 열정이 이번 팝업으로 결실을 맺었다는 생각에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여정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경험을 마음 깊이 간직하며,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으로 다음 여정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비록 마지막 팝업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

이은진

이번 팝업은 변수가 많아 강렬히 기억될 것 같습니다. 공간대여 비용을 아끼고 그 비용으로 다양한 상품을 참여자에게 드리고자 했기에 공간은 공공 서비스를 찾아보았습니다. 팀 내에서 공간을 선정하고 그 공간의 승인받기까지 험난했습니다. 원래는 연지 공원이 아니라 문화광장에서 하려고 했으나 문화공간을 위한 공간이기에 불가하다는 답변이 예정 팝업 일정까지 얼마 남지 않는 시기에 와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 싫은 티 내지 않고 열심히 한 팀원과 팀장에게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상한 종교 단체로 몰렸을 때도, 계속 거절하는 상황에서도 정책을 홍보하고 팝업을 진행하고자 한 팀원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더 열심히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게 효과가 있을까 싶었으나 퀴즈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엔 기억까지 하시는 분들과 노트에 있는 홍보지를 유심히 쳐다보는 참여자를 보며 이런 의구심은 사라졌습니다.

이번 팝업은 어느 때보다 힘들었지만 어느 때보다 더 배워가는 활동이었습니다. 환경을 위해 힘써보자는 활동이 오히려 나의 성장이 되어 많은 걸 깨닫게 해줘 그로부터 받아가는 게 많다고 느낀 활동이었습니다.

정민서

제로팝 서포터즈 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가 문득 떠오릅니다. 어떤 팝업을 준비할지 고민하며 가슴 설레고 기대에 부풀어 있던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세운 기획을 포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려야 했던 어려움, 1차 팝업 장소를 섭외하려고 수많은 도서관에 연락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던 기억, 다른 일정과 겹쳐 밤을 새워가며 준비했던 날들까지 당시에는 힘들고 벅찼지만, 3차 팝업을 마친 지금 돌아보면 모두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제로팝 서포터즈는 단순히 환경 문제를 수동적으로 바라보던 저를 변화시킨 첫 활동이었습니다. 내가 하는 일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내가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게 만든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적으로 환경 활동에 참여하며 내 역할을 되돌아보았고, 이는 단순한 대외 활동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행사 기획을 하며, 실무 경험 등 실제적인 배움도 함께 얻을 수 있어 더없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팝업을 진행하며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억을 남겼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저 자신은 정말 생생하고 값진 경험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로팝 서포터즈에서 느낀 보람은 시간이 지나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제 환경과 관련된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내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제로팝 서포터즈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제 길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로팝 서포터즈 LZ세대 팀 화이팅!

3차 팝업을 마치며, 마치 긴 여행을 끝낸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번 팝업은 단순히 마지막 활동으로 마무리하는 자리가 아니라, 지난 4개월 동안 LZ세대 팀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자원순환의 메시지를 더 많은 시민분들께 전하기 위해 깊이 고민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활동을 마무리하며 지난 4개월간의 여정을 돌아보니,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단순히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각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하며, 자원순환이라는 큰 주제를 시민들과 함께 체감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해온 과정이었습니다!

비록 LZ세대 팀의 활동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지만, 우리의 여정이 끝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변화를 위한 또 다른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작은 실천이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이 여정을 함께 이어가길 희망합니다. 자원순환의 미래는 우리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함께 만들어나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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