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 소개
저희 팀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이어온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지식을 습득하며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4명의 팀원이 모두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전공과 환경을 연관 지어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여 제로팝업을 구성하였습니다.
2. 기획 및 준비 과정
(1) 1차 팝업 활동 피드백을 반영하여 팝업 재구성
① 장소 및 대상 선정 측면
1차 팝업은 ‘고등학교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어 참여 인원이 20명의 고등학생으로 다소 적은 편이었습니다. 소수의 인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심도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폐의약품 분리배출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와 서울시 정책을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차 팝업은 개방된 장소에서 다수의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② 팝업 구성 측면
팝업을 구성할 때, 어려운 주제를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폐의약품 모형을 우드락 보드에 부착하여 분리배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ZONE’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예상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설명과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체험 ZONE’을 발전시킬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단순히 폐의약품을 분리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팝업에서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팝업의 홍보 효과를 더욱 증진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③ 역할 분배 측면
1차 팝업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하며, 4명의 서포터즈가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들과 대면해야 했기 때문에 정신없이 우왕좌왕했습니다. 각자의 임무가 분명했지만, 그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의 대안책이 부족했기 때문에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2차 팝업에서는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면서도 역할 분배를 조금 더 유연하게 조정하고자 했습니다.
(2) 회의(9/30)를 통한 팝업 재구성
① 날짜 및 장소 선정
다양한 연령대의 서울 시민을 접하고자 어린이 대공원에서 단체 팝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평일보다는 주말을 겨냥하는 것이 더 많은 시민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주말 오후 시간에 진행하였습니다.
② ZONE 섹션 재구성
▶ 설명&퀴즈ZONE : 포스터 및 퀴즈 QR코드 부착
→ 1차 팝업과 달리 불특정 다수가 랜덤으로 오기 때문에 한 번에 모두에게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한 눈에 정리된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제작하였습니다.
→ 퀴즈 내용은 변동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으나, 단답형 문제의 경우 소요 시간과 난이도의 문제가 있어 조금 더 쉬운 문제로 변경하였습니다.
→ 정답 개수에 따라 리워드를 차등 분배하였습니다. (리워드 품목 추가)
정답 수 | 리워드 품목 |
5개 이하 |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
6~7개 |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 파우치 |
8~9개 |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 파우치 + 샴푸바/보틀/설거지바 중 택1 |
만점(10개) |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 파우치 + 샴푸바/보틀/설거지바 중 택1 + 구급키트 |
▶ 체험 ZONE : 폐의약품 모형을 우드락에 붙여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알아보기
→ 1차 팝업 때와 동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 우드락에 폐의약품인 것과 아닌 것을 구분 후, 폐의약품인 것을 더 세부적으로 분류해보는 방식입니다. 이 때, 세부적으로 분류해볼 때에는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자의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질문하며 진행했습니다.
▶ 이벤트 ZONE : 인스타그램 이벤트, 방명록 작성
→ 1차 팝업과 달리 불특정 다수가 랜덤으로 오기 때문에 미리 공지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기존에 있었던 ‘추가 이벤트 ZONE(직접 실제 폐의약품을 가져온 시민을 대상으로 분리배출해보기)’을 삭제 후 재구성하였습니다.
→ 인스타그램 태그 후 스토리 올리기 or 계정 팔로우 이벤트 진행, 리워드 제공(노트패드)
3. 행사 개요
- 일시 :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14:00~16:00
- 장소 : 어린이대공원 후문 (아차산역)
- 참여 서포터즈 : 최서희, 고채영, 장아영, 허원
- 팝업 참여 인원 : 약 60명
- 팝업 주제 : 폐의약품 분리배출
(1) 팀의 목표
폐의약품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알리자!
(2) 팝업 절차 및 내용
▶ 설명 및 퀴즈 ZONE [설명]
-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설명이 담긴 포스터 부착 (책상 및 벽면)
-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설명이 담긴 카드뉴스 및 영상 QR 제공
↳ 원활한 진행을 위해 QR코드에 담긴 카드뉴스 및 영상을 통해 설명 대체 예정
↳ 5분 정도 소요 예정
▶ 설명 및 퀴즈 ZONE [퀴즈]
- 퀴즈는 QR코드를 이용하여 진행(10문제)
- 퀴즈 시간은 무제한 제공이나, 원활한 진행을 위해 5분 이상이 넘어가면 빨리 풀 수
있도록 힌트 제공
- 맞힌 개수를 서포터즈에게 보여주면 개수에 따른 차등 리워드 증정
▶ 체험 ZONE
- 폐의약품 모형 제작 후 우드락에 붙여 올바른 수거 방법 알아보기
- 종이 코팅 및 부직포 제작 후 벨크로 스티커 부착하여 제작
- 인당 2~3분씩 진행 - 우선 폐의약품인 것과 아닌 것 구분 후, 폐의약품인 것을 더
세부적으로 분류해보기
- 세부적으로 분류해볼 때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자의 대답을 유도하며 질문하기
- 완료 후 리워드 증정 : 친환경 압축 수세미
▶ 이벤트 ZONE
- 인스타그램 이벤트 : 태그 후 스토리 업로드 or RE:ACTION 활동 계정 팔로우
-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 증정 : 자체제작 노트패드
- 방명록 이벤트 진행 : 온라인 사이트 및 포스트잇 이용
[퀴즈 문항 예시]
(3) 팝업 사진
에피소드
(1)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① 처음에 한 어린 남자 아이가 혼자 문제를 풀고 체험을 하고 선물을 받아갔습니다. 몇 분 후, 자신의 누나를 데려와 문제를 알려주고, 체험도 함께 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체험을 다 마치고 난 후, 아이는 한 번 더 해도 되냐고 묻더니 두세 번씩 체험을 반복해서 참여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누나를 데려와 열심히 활동한 모습이 뿌듯하고 기특했습니다.
(2) 참여자 반응
① 퀴즈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신 분들이 약 30%정도로 꽤 많았지만, 다들 퀴즈를 풀고
생각보다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못 버리지!”라고 말하시다가 포스터에 우체통에 버려도 된다는 내용을 확인하신 후 “이거는 몰랐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리워드를 가득 안고 기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② 방명록 일부 발췌
모르는 의약품 폐기에 대해서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약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제대로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반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임에도 무지하여서 무심코 버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유익하였습니다.
폐의약품에 관한 상식적인 분리배출 방법을 알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알지 못한 내용도 알고 재미있는 시간도 갖고 선물도 받아 더 즐겁습니다.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잘 아는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배웁니다.
추가항목
(1) 팝업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
제로팝 서포터즈에 참여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마셨지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커피를 하시기 전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최대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팝업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은 점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2) 정책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
퀴즈를 통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우체통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 문항에 관련 내용을 많이 포함시켰습니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문제를 풀면서 우체통에도 폐의약품 배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많이 보였습니다.
또한 설명 ZONE에는 카드뉴스, 포스터, 그리고 영상이 담긴 QR 코드를 부착하여, 퀴즈를 풀고 더 많은 정보를 원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즉각적으로 알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2)-1 우체통 분리배출에 대한 카드뉴스 (RE:ACTION 인스타그램)
정리 & 자체평가
(1) 좋았던 점
① 불특정 다수 대상의 팝업 진행
의도한 대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팝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퀴즈를 통해 ‘폐의약품’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 직접 분리배출 체험 활동을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팝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체험ZONE에서 벨크로를 사용해 폐의약품을 구분하는 과정을 놀이처럼 즐겼고, 실제로 저희가 제작한 체험판을 갖고 싶다는 아이도 있을 정도로 큰 만족을 얻었습니다.
②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희 팀은 다른 팀의 팝업들과 달리,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만을 대상으로 팝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팝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아있었습니다. 특히 폐의약품을 직접 처리하는 주체는 대부분 가정 내 어른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이라는 점에 더욱 주목하였습니다. 10대 미만의 아이들, 10대 학생들, 20-30대 직장인들, 30-50대 부모들,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팝업을 찾으면서, 서울시 정책을 서울 시민들 대상으로 널리 알린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2) 개선점
① 리워드 수량 부족
리워드의 수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예상 팝업 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약 6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중간에 리워드를 추가로 구매하러 갔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 인원을 좀 더 넉넉하게 추정하고, 그에 맞춰 리워드 수량도 충분히 준비했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② 리워드에 포함된 일회용 쓰레기 고려 실패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제로 팝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워드에 일회용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방명록 작성 리워드로 카프리썬 음료를 제공했는데, 한 시민분께서 “환경을 생각하는 팝업인데, 이런 쓰레기가 나오는 상품을 주는 것은 모순적이지 않냐”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리워드를 설정할 때 제품 자체의 친환경성만 고려했지, 포장지까지 신경쓰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습니다. 추후 이와 같은 팝업을 다시 진행하게 된다면, 이러한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③ 참여자 연령대 겨냥 실수
‘어린이대공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연령대에 대한 설정에서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10대 청소년을 주 타겟으로 설정하여 QR코드와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휴대전화 기반의 활동들을 주로 마련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과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이 참여해 이 점을 간과하였습니다. 퀴즈 ZONE의 경우, 퀴즈의 힌트를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확인하도록 했고, 방명록 이벤트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홈페이지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중간에 급히 방명록을 종이에 쓸 수 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큰 우드락에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방명록 노트에 적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팝업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졌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④ 협소한 장소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팝업 공간이 협소했습니다. 조금 더 큰 장소라고 생각하고 팝업을 기획했으나, 실제로 와보니 하나의 테이블에서 모든 활동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각 ZONE의 구간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리워드를 한 눈에 확인하기도 어려웠고, 참여자가 몰릴 때를 예측하지 못해 부스가 정돈되지 않은 채로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⑤ 퀴즈 문항 수 및 난이도 조절의 어려움
퀴즈 문항을 정하는 과정에서 개수와 난이도를 균형 있게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1차 팝업의 경우 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고, 팀별로 동시에 퀴즈를 풀도록 했기 때문에 이번 2차 팝업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별도의 설명 시간이 없었고, 참여자가 동시에 푸는 것이 아니었기에, 퀴즈ZONE에 참여자가 몰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 기회에는 퀴즈의 문항 수를 줄이거나 난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1. 팀 소개
저희 팀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이어온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지식을 습득하며 함께 나누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4명의 팀원이 모두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전공과 환경을 연관 지어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여 제로팝업을 구성하였습니다.
2. 기획 및 준비 과정
(1) 1차 팝업 활동 피드백을 반영하여 팝업 재구성
① 장소 및 대상 선정 측면
1차 팝업은 ‘고등학교 교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되어 참여 인원이 20명의 고등학생으로 다소 적은 편이었습니다. 소수의 인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심도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으나, 폐의약품 분리배출이라는 다소 생소한 주제와 서울시 정책을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차 팝업은 개방된 장소에서 다수의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② 팝업 구성 측면
팝업을 구성할 때, 어려운 주제를 지루하지 않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이를 위해 폐의약품 모형을 우드락 보드에 부착하여 분리배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는 ‘체험 ZONE’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예상보다 더 자세하고 다양한 설명과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체험 ZONE’을 발전시킬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단순히 폐의약품을 분리하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이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팝업에서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게끔 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팝업의 홍보 효과를 더욱 증진시키고자 노력했습니다.
③ 역할 분배 측면
1차 팝업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하며, 4명의 서포터즈가 상대적으로 많은 학생들과 대면해야 했기 때문에 정신없이 우왕좌왕했습니다. 각자의 임무가 분명했지만, 그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의 대안책이 부족했기 때문에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2차 팝업에서는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면서도 역할 분배를 조금 더 유연하게 조정하고자 했습니다.
(2) 회의(9/30)를 통한 팝업 재구성
① 날짜 및 장소 선정
다양한 연령대의 서울 시민을 접하고자 어린이 대공원에서 단체 팝업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이유로 평일보다는 주말을 겨냥하는 것이 더 많은 시민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주말 오후 시간에 진행하였습니다.
② ZONE 섹션 재구성
▶ 설명&퀴즈ZONE : 포스터 및 퀴즈 QR코드 부착
→ 1차 팝업과 달리 불특정 다수가 랜덤으로 오기 때문에 한 번에 모두에게 설명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한 눈에 정리된 포스터와 카드뉴스를 제작하였습니다.
→ 퀴즈 내용은 변동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으나, 단답형 문제의 경우 소요 시간과 난이도의 문제가 있어 조금 더 쉬운 문제로 변경하였습니다.
→ 정답 개수에 따라 리워드를 차등 분배하였습니다. (리워드 품목 추가)
정답 수
리워드 품목
5개 이하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6~7개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 파우치
8~9개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 파우치 + 샴푸바/보틀/설거지바 중 택1
만점(10개)
약과 + 초콜릿 + 쇼핑백 + 파우치 + 샴푸바/보틀/설거지바 중 택1 + 구급키트
▶ 체험 ZONE : 폐의약품 모형을 우드락에 붙여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알아보기
→ 1차 팝업 때와 동일하게 진행하였습니다.
→ 우드락에 폐의약품인 것과 아닌 것을 구분 후, 폐의약품인 것을 더 세부적으로 분류해보는 방식입니다. 이 때, 세부적으로 분류해볼 때에는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자의 대답을 유도하기 위해 질문하며 진행했습니다.
▶ 이벤트 ZONE : 인스타그램 이벤트, 방명록 작성
→ 1차 팝업과 달리 불특정 다수가 랜덤으로 오기 때문에 미리 공지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기존에 있었던 ‘추가 이벤트 ZONE(직접 실제 폐의약품을 가져온 시민을 대상으로 분리배출해보기)’을 삭제 후 재구성하였습니다.
→ 인스타그램 태그 후 스토리 올리기 or 계정 팔로우 이벤트 진행, 리워드 제공(노트패드)
3. 행사 개요
- 일시 :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14:00~16:00
- 장소 : 어린이대공원 후문 (아차산역)
- 참여 서포터즈 : 최서희, 고채영, 장아영, 허원
- 팝업 참여 인원 : 약 60명
- 팝업 주제 : 폐의약품 분리배출
(1) 팀의 목표
폐의약품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알리자!
(2) 팝업 절차 및 내용
▶ 설명 및 퀴즈 ZONE [설명]
-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설명이 담긴 포스터 부착 (책상 및 벽면)
- 올바른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설명이 담긴 카드뉴스 및 영상 QR 제공
↳ 원활한 진행을 위해 QR코드에 담긴 카드뉴스 및 영상을 통해 설명 대체 예정
↳ 5분 정도 소요 예정
▶ 설명 및 퀴즈 ZONE [퀴즈]
- 퀴즈는 QR코드를 이용하여 진행(10문제)
- 퀴즈 시간은 무제한 제공이나, 원활한 진행을 위해 5분 이상이 넘어가면 빨리 풀 수
있도록 힌트 제공
- 맞힌 개수를 서포터즈에게 보여주면 개수에 따른 차등 리워드 증정
▶ 체험 ZONE
- 폐의약품 모형 제작 후 우드락에 붙여 올바른 수거 방법 알아보기
- 종이 코팅 및 부직포 제작 후 벨크로 스티커 부착하여 제작
- 인당 2~3분씩 진행 - 우선 폐의약품인 것과 아닌 것 구분 후, 폐의약품인 것을 더
세부적으로 분류해보기
- 세부적으로 분류해볼 때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자의 대답을 유도하며 질문하기
- 완료 후 리워드 증정 : 친환경 압축 수세미
▶ 이벤트 ZONE
- 인스타그램 이벤트 : 태그 후 스토리 업로드 or RE:ACTION 활동 계정 팔로우
-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에게 소정의 상품 증정 : 자체제작 노트패드
- 방명록 이벤트 진행 : 온라인 사이트 및 포스트잇 이용
[퀴즈 문항 예시]
(3) 팝업 사진
에피소드
(1)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① 처음에 한 어린 남자 아이가 혼자 문제를 풀고 체험을 하고 선물을 받아갔습니다. 몇 분 후, 자신의 누나를 데려와 문제를 알려주고, 체험도 함께 했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습니다. 체험을 다 마치고 난 후, 아이는 한 번 더 해도 되냐고 묻더니 두세 번씩 체험을 반복해서 참여하며 즐거워 했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누나를 데려와 열심히 활동한 모습이 뿌듯하고 기특했습니다.
(2) 참여자 반응
① 퀴즈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신 분들이 약 30%정도로 꽤 많았지만, 다들 퀴즈를 풀고
생각보다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못 버리지!”라고 말하시다가 포스터에 우체통에 버려도 된다는 내용을 확인하신 후 “이거는 몰랐네~?”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리워드를 가득 안고 기쁜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② 방명록 일부 발췌
모르는 의약품 폐기에 대해서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약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제대로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반적으로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임에도 무지하여서 무심코 버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유익하였습니다.
폐의약품에 관한 상식적인 분리배출 방법을 알 수 있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알지 못한 내용도 알고 재미있는 시간도 갖고 선물도 받아 더 즐겁습니다.
폐의약품 분리배출을 잘 아는 줄 알았는데 이번 기회에 많이 배웁니다.
추가항목
(1) 팝업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
제로팝 서포터즈에 참여하기 전에는 아무 생각 없이 커피를 테이크아웃 해서 마셨지만,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커피를 하시기 전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최대한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이번 팝업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지 않은 점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2) 정책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
퀴즈를 통해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우체통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퀴즈 문항에 관련 내용을 많이 포함시켰습니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문제를 풀면서 우체통에도 폐의약품 배출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많이 보였습니다.
또한 설명 ZONE에는 카드뉴스, 포스터, 그리고 영상이 담긴 QR 코드를 부착하여, 퀴즈를 풀고 더 많은 정보를 원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즉각적으로 알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2)-1 우체통 분리배출에 대한 카드뉴스 (RE:ACTION 인스타그램)
정리 & 자체평가
(1) 좋았던 점
① 불특정 다수 대상의 팝업 진행
의도한 대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팝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성별을 불문하고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퀴즈를 통해 ‘폐의약품’에 대한 기초부터 심화적인 지식을 습득한 후, 직접 분리배출 체험 활동을 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팝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체험ZONE에서 벨크로를 사용해 폐의약품을 구분하는 과정을 놀이처럼 즐겼고, 실제로 저희가 제작한 체험판을 갖고 싶다는 아이도 있을 정도로 큰 만족을 얻었습니다.
②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희 팀은 다른 팀의 팝업들과 달리, 고등학교 2학년 학생 20명만을 대상으로 팝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미취학 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팝업을 진행하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아있었습니다. 특히 폐의약품을 직접 처리하는 주체는 대부분 가정 내 어른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이라는 점에 더욱 주목하였습니다. 10대 미만의 아이들, 10대 학생들, 20-30대 직장인들, 30-50대 부모들,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팝업을 찾으면서, 서울시 정책을 서울 시민들 대상으로 널리 알린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2) 개선점
① 리워드 수량 부족
리워드의 수량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예상 팝업 참여 인원을 50명으로 추정했지만, 실제로는 약 6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중간에 리워드를 추가로 구매하러 갔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참여 인원을 좀 더 넉넉하게 추정하고, 그에 맞춰 리워드 수량도 충분히 준비했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② 리워드에 포함된 일회용 쓰레기 고려 실패
‘자원 순환’을 주제로 한 제로 팝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워드에 일회용 쓰레기가 많았습니다. 방명록 작성 리워드로 카프리썬 음료를 제공했는데, 한 시민분께서 “환경을 생각하는 팝업인데, 이런 쓰레기가 나오는 상품을 주는 것은 모순적이지 않냐”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리워드를 설정할 때 제품 자체의 친환경성만 고려했지, 포장지까지 신경쓰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습니다. 추후 이와 같은 팝업을 다시 진행하게 된다면, 이러한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③ 참여자 연령대 겨냥 실수
‘어린이대공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연령대에 대한 설정에서의 실수가 있었습니다. 10대 청소년을 주 타겟으로 설정하여 QR코드와 인스타그램 이벤트 등 휴대전화 기반의 활동들을 주로 마련했지만, 예상보다 많은 어르신들과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이 참여해 이 점을 간과하였습니다. 퀴즈 ZONE의 경우, 퀴즈의 힌트를 인스타그램 게시글로 확인하도록 했고, 방명록 이벤트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홈페이지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중간에 급히 방명록을 종이에 쓸 수 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큰 우드락에 포스트잇을 붙이거나, 방명록 노트에 적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팝업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졌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④ 협소한 장소
기존에 예상했던 것보다 팝업 공간이 협소했습니다. 조금 더 큰 장소라고 생각하고 팝업을 기획했으나, 실제로 와보니 하나의 테이블에서 모든 활동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각 ZONE의 구간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리워드를 한 눈에 확인하기도 어려웠고, 참여자가 몰릴 때를 예측하지 못해 부스가 정돈되지 않은 채로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⑤ 퀴즈 문항 수 및 난이도 조절의 어려움
퀴즈 문항을 정하는 과정에서 개수와 난이도를 균형 있게 조절하지 못했습니다. 1차 팝업의 경우 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었고, 팀별로 동시에 퀴즈를 풀도록 했기 때문에 이번 2차 팝업이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간과했습니다. 별도의 설명 시간이 없었고, 참여자가 동시에 푸는 것이 아니었기에, 퀴즈ZONE에 참여자가 몰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 기회에는 퀴즈의 문항 수를 줄이거나 난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진행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