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로 포럼] 수도권 쓰레기 분리배출 문제와 정책방향



11월 1일, 제3회 제로포럼이 공간채비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3회 제로포럼은

1부 -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님의 '자원순환' 이야기로 시작해

2부 - 청년정책패널, 제로패널과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제3회 제로포럼은 특별히 '자원순환'에 관심있는

일반 방청객 분들을 초청하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과연 그 현장은 어땠는지 확인해보실까요?





1부 '자원순환 이야기'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님



제3회 제로포럼의 첫 시작은 홍수열 소장님의 자원순환 이야기로 문을 열었는데요.

보다 구체적인 정책 현황, 현 자원순환 체계의 문제점 등 다양한 시각에서 자원순환을 바라볼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평소에 자원순환이라고 하면, 단순히 분리배출에 대해서만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텐데요.

사실 분리배출 이후의 과정, 즉 쓰레기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의 과정까지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많이 생각해보지 않는 문제이기 때문에

강연을 듣는 내내 모두가 몰랐던 사실에 놀라는 모습, 진지해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쓰레기 문제는 우리나라의 문제만이 아닌, 전 세계가 해결해야할 문제이기도 합니다.

쓰레기는 지금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지구라는 공간은 한정적이니까요.


나라마다 재활용 시스템, 정책이 모두 다르고 심지어는 재활용률도 다 다른데요.


막연하게 느껴지는 자원순환의 현실. 앞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선 어떤 것이 중요할까요?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자원순환 시스템의 방향,

무엇보다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순환경제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해주셨습니다.


당장 바뀔 순 없지만,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하겠죠.




2부 제로패널 라운드 테이블 (with. 청년정책패널)



-청년정책패널들이 주목한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은?-

홍수열 소장님의 멋진 강연이 끝나고,

청년정책패널들의 주제 발표로 2부를 시작했습니다.


청년정책패널은

자원순환을 더욱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로팝 서포터즈'로 활동해준 6명의 패널인데요.


더운 여름부터 시원한 가을까지!

현장에서 그 누구보다 가까이서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로팝업을 기획하고, 운영해주셨습니다.


보다 설득력 있는 팝업을 만들기 위해, 청년들은 특히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을 열심히 스터디 했는데요.

이번 제로포럼에서 청년정책패널로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청년정책패널 분들은 각자가 주목한 '서울시 자원순환 정책',

그리고 직접 제로팝업을 운영하며 만난 시민들의 반응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자원순환을 알리는 활동을 통해

더 개선되어야 할 방향, 자원순환이 더 가치있게 되어야 할 방향을 생생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직접 제로팝업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시민들에게 더욱 쉽게 자원순환정책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발표하는 부분은 청중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퀴즈, 체험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각자가 주목한 세부 자원, 세부 주제의 핵심과 연결지어 더욱 몰입도 있는 팝업을 운영했다고 하네요.


제로팝업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신가요?

여기에서 생생한 후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로팝업 후기





청년정책패널들의 발표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제로패널들과 함께 라운드 테이블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제로패널로 함께 해주신 연사님들을 소개합니다!


새봄 커뮤니티 손영혜 대표님

지구를지키는배움터 홍다경 대표님

쓰레커 정성균 대표님


지난 제1회 제로포럼에 이어서 제3회 제로포럼에도 함께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라운드 테이블은 청년정책패널 분들의 발표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발표를 통해 제로패널 분들이 느낀 소감들, 추가로 전달하고자 하는 이슈에 대해서 함께 언급해주셨는데요.



손영혜 연사님

청년들이 주목했던 주제 중 하나인 제로웨이스트 샵에 대한 현시점에 대해서 언급해주셨습니다.

 제로웨이스트샵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지속가능한 상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재구매가 이뤄지지 않고,

그 이유들로 인해 시간이 갈 수록 제로웨이스트 샵들이 많이 사라지게 되어버렸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한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할 지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정성균 연사님은 환경 활동이 인력적인 고민 없이도, 자동 시스템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본 적이 있는지,

홍다경 연사님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시민에게도 필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기업에서 먼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청년정책패널 분들 역시 각자 제로팝업, 그리고 대학교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일화들을 이야기 하면서

자원순환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 나눴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로팝업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모습, 청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 주셨는데요.


부모님-자녀가 함께 참여한 적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정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게 신기했다고 합니다.

팀에서 준비한 팝업 내용, 정책 내용이 미래세대 아이들에게 꽤 큰 인식의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한 제로팝업을 진행할 당시에는 참여자들의 인식 개선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했는데,

궁극적으로 지속가능하고, 더 많은 자원순환 소통의 장이 마련되기 위해서는

팝업을 준비하는 과정 역시 친환경,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함께한 청중 분들이 자원순환에 대해 질문을 남겨주셨는데요,

제로패널 분들과 함께 확인하고-답변하면서 모두가 자원순환에 대해 한층 더 명쾌해지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자원순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들로 가득했던

제3회 제로포럼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함께 자리를 빛내준 홍수열 소장님, 제로패널, 청년정책패널 그리고 청중 분들 모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자원순환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