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제2회 제로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제2회 제로포럼에서는,
앞서 제1회 제로포럼에서 진행된 수도권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의견들에서 연장하여
수도권 쓰레기 정책 제안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제로포럼을 빛내주신 환경 연사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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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커뮤니티 대표&'잘버리면 살아나요' 저자 손영혜 대표님 | 그린플루언서&마운틴 패트롤 환경운영위원 윤선영 활동가님 | 환경을생각하는사람들&한양대 자원환경공학 김덕원 연구원님 |
각 분야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해오고 계신 세 분의 연사님인데요.
여러 현장에서 쓰레기 문제를 직접 마주해오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쓰레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정책 제안을 주셨습니다.
과연 각 연사님들의 이야기는 어땠을까요?
손영혜 대표님
1. 편리함에 따라 오는 환경오염
먼저 쓰레기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생활 방식(샴푸, 칫솔)에 주목했습니다.
우리는 배달문화 발달로 24시간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사회에 살고 있고,
또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의 2가지 쓰레기 이슈(2차 포장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언급해주셨어요.
2. 현재 쓰레기 정책의 문제점
손영혜 연사님께서 주목한 현 쓰레기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1) 쓰레기 매립장 문제 미해결
2) 폐의약품 배출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없음
3) 헷갈리는 분리배출 방식에 대한 추가 설명 필요
4) 분리배출 표기 방식 변경으로 인한 혼동
해당 4가지를 큰 문제로 언급해주셨습니다.
3. 쓰레기 정책 방향
그렇다면 쓰레기 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먼저, 돈보다는 이 시대의 가치에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단편적인 접근이 아닌 정확한 문제상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김덕원 연구원님
1. 플라스틱 재활용 현황
김덕원 연구원님께서는 실질적인 국내 쓰레기 재활용 비율에 주목했어요.
재활용 비율은 플라스틱-연료화를 포함해 30.7% 였는데요.
여기서 플라스틱 연료화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셨습니다.
플라스틱 연료화는 결국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연료화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2. 분리배출 단계별 쓰레기 정책 보완사항
나아가 현 정책에 대한 보완점을 제안주셨습니다.
1)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분리배출 품목 줄이기
종량제 분리수거 시 보상제도 시행
(제로웨이스트 가게 연계 → 포인트 제공 → 물품 교환 방식 / 체험 활동 제공)
2) 재활용품 선별시 재활용률 높이기
분리배출 교육 활성화(학교 및 지역단체 협업)
3)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 추진 홍보 및 캠페인 진행
3. 쓰레기 정책 방향
결국 분리배출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변화되어야 재활용이 활성화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윤선영 활동가님
"대한민국은 음식물 쓰레기를 98%나 재활용하는데,
다른 쓰레기들도 가능하지 않을까?"
윤선영 활동가님은 이러한 의문점에서 해당 정책을 바라보셨습니다.
1. 쓰레기 문제에 있어서 올바른 배출이 더 중요
1) 쓰레기 선별장 문제
쓰레기 선별장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은 양의 쓰레기를 소수의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분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 일반 쓰레기 봉투 문제
또한 일반 쓰레기 봉투 안에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가 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죠.
3) 분리수거 준수율
투명 페트병, 비닐을 따로 모아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현장 264개소 중 41개소만이 준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3) 결국에는 올바른 배출
제대로 배출하지 않는다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하기 힘들다는 건데요.
이는 결국 올바른 배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4) 올바른 배출을 위한 제도
나아가 활동가님은 제주 클린하우스와 같이, 담당자가 있는 시간에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제도에 주목했습니다.
담당자 배치로 노인일자리와 올바른 배출이 가능해지고,
슈퍼빈과 같은 리워드 적립이 가능한 일상이 된다면 더욱 좋다는 거죠.
2. 효과적인 홍보 & 실천 방안
효과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예시로
강남구에서 폐비닐 분리배출 시범사업 안내를 해도 조회수는 200회에 그친 사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구에서 발행 여러 홍보 자료 중 환경에 대해서는 별도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1) 지역 공동체들(환경 단체와 같이 일상과 닿아있는 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2) 또한 종량제 봉투 구매시 ‘무료로 폐비닐 배출 봉투 지급’과 같이 시민들과 밀접한 정책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 주셨습니다.
세 분의 멋진 발표를 들은 후,
2부에서는 연사님들이 함께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분리배출 시스템/플라스틱 생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지
2. 실제로는 심각한 쓰레기 문제들, 시민분들이 어떻게 하면 공감할 수 있을지
3. 계속 변화하는 분리배출, 어디서 알게 되는지
의 질문을 서로 나누었는데요.
각 연사님들의 답변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당장 바뀌지 않는 사실에 절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하고, 계속해서 실천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연대의 힘을 믿습니다. 함께 목소리를 내고, 이런 소통의 장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제2회 제로포럼은 환경 연사님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환경에 대해, 정책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었는데요!
손영혜 대표님, 윤선영 활동가님, 김덕원 연구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3회 제로포럼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울녹색시민위원회 #이타서울 #제로포럼 #환경활동 #친환경 #분리배출 #쓰레기 #분리배출정책 #폐비닐 #플라스틱 #재활용 #플로깅 #데이터플로깅 #정책제안
10월 16일, 제2회 제로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제2회 제로포럼에서는,
앞서 제1회 제로포럼에서 진행된 수도권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의견들에서 연장하여
수도권 쓰레기 정책 제안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제로포럼을 빛내주신 환경 연사님을 소개합니다!
새봄커뮤니티 대표&'잘버리면 살아나요' 저자
손영혜 대표님
그린플루언서&마운틴 패트롤 환경운영위원
윤선영 활동가님
환경을생각하는사람들&한양대 자원환경공학 김덕원 연구원님
각 분야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활동해오고 계신 세 분의 연사님인데요.
여러 현장에서 쓰레기 문제를 직접 마주해오면서 전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쓰레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정책 제안을 주셨습니다.
과연 각 연사님들의 이야기는 어땠을까요?
손영혜 대표님
1. 편리함에 따라 오는 환경오염
먼저 쓰레기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생활 방식(샴푸, 칫솔)에 주목했습니다.
우리는 배달문화 발달로 24시간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사회에 살고 있고,
또 자주 이용하는 대형마트의 2가지 쓰레기 이슈(2차 포장지,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언급해주셨어요.
2. 현재 쓰레기 정책의 문제점
손영혜 연사님께서 주목한 현 쓰레기 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을까요?
1) 쓰레기 매립장 문제 미해결
2) 폐의약품 배출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없음
3) 헷갈리는 분리배출 방식에 대한 추가 설명 필요
4) 분리배출 표기 방식 변경으로 인한 혼동
해당 4가지를 큰 문제로 언급해주셨습니다.
3. 쓰레기 정책 방향
그렇다면 쓰레기 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먼저, 돈보다는 이 시대의 가치에 중심으로 접근해야 하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단편적인 접근이 아닌 정확한 문제상황 파악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김덕원 연구원님
1. 플라스틱 재활용 현황
김덕원 연구원님께서는 실질적인 국내 쓰레기 재활용 비율에 주목했어요.
재활용 비율은 플라스틱-연료화를 포함해 30.7% 였는데요.
여기서 플라스틱 연료화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셨습니다.
플라스틱 연료화는 결국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과 같아서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연료화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점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2. 분리배출 단계별 쓰레기 정책 보완사항
나아가 현 정책에 대한 보완점을 제안주셨습니다.
1)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분리배출 품목 줄이기
종량제 분리수거 시 보상제도 시행
(제로웨이스트 가게 연계 → 포인트 제공 → 물품 교환 방식 / 체험 활동 제공)
2) 재활용품 선별시 재활용률 높이기
분리배출 교육 활성화(학교 및 지역단체 협업)
3) 폐비닐 재활용 활성화
폐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 추진 홍보 및 캠페인 진행
3. 쓰레기 정책 방향
결국 분리배출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제도적인 측면에서 변화되어야 재활용이 활성화 될 것 같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윤선영 활동가님
"대한민국은 음식물 쓰레기를 98%나 재활용하는데,
다른 쓰레기들도 가능하지 않을까?"
윤선영 활동가님은 이러한 의문점에서 해당 정책을 바라보셨습니다.
1. 쓰레기 문제에 있어서 올바른 배출이 더 중요
1) 쓰레기 선별장 문제
쓰레기 선별장 모습을 보면, 정말 많은 양의 쓰레기를 소수의 사람들이 수작업으로 분류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2) 일반 쓰레기 봉투 문제
또한 일반 쓰레기 봉투 안에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가 6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소각되거나 매립되고 있죠.
3) 분리수거 준수율
투명 페트병, 비닐을 따로 모아 분리배출해야 하지만,
현장 264개소 중 41개소만이 준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3) 결국에는 올바른 배출
제대로 배출하지 않는다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선별하기 힘들다는 건데요.
이는 결국 올바른 배출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4) 올바른 배출을 위한 제도
나아가 활동가님은 제주 클린하우스와 같이, 담당자가 있는 시간에만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제도에 주목했습니다.
담당자 배치로 노인일자리와 올바른 배출이 가능해지고,
슈퍼빈과 같은 리워드 적립이 가능한 일상이 된다면 더욱 좋다는 거죠.
2. 효과적인 홍보 & 실천 방안
효과적인 홍보의 필요성을 예시로
강남구에서 폐비닐 분리배출 시범사업 안내를 해도 조회수는 200회에 그친 사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구에서 발행 여러 홍보 자료 중 환경에 대해서는 별도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1) 지역 공동체들(환경 단체와 같이 일상과 닿아있는 단체)와 함께 진행하고,
2) 또한 종량제 봉투 구매시 ‘무료로 폐비닐 배출 봉투 지급’과 같이 시민들과 밀접한 정책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 주셨습니다.
세 분의 멋진 발표를 들은 후,
2부에서는 연사님들이 함께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분리배출 시스템/플라스틱 생산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지
2. 실제로는 심각한 쓰레기 문제들, 시민분들이 어떻게 하면 공감할 수 있을지
3. 계속 변화하는 분리배출, 어디서 알게 되는지
의 질문을 서로 나누었는데요.
각 연사님들의 답변에서 공통적으로 나온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현실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당장 바뀌지 않는 사실에 절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긍정적으로 바라봐야하고, 계속해서 실천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연대의 힘을 믿습니다. 함께 목소리를 내고, 이런 소통의 장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제2회 제로포럼은 환경 연사님들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환경에 대해, 정책에 대해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진행되었는데요!
손영혜 대표님, 윤선영 활동가님, 김덕원 연구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3회 제로포럼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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